여고생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 씨가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5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1심과 2심은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지만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객관적인 증거들을 보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 조성진 기자 / tal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