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박정희, 박근혜 후보인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후보자가 3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구 북구 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박정희 후보가 비례대표의 자리를 차지했고요.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 타 선거구에선
자유한국당 박정희 후보가 득표율 21.4%, 2위를 차지해 당선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후보자도 있었는데요. 부산 금정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박근혜 후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시절 한 인터뷰에서 "이름이 같아 쉽게 인지도를 높일 순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름 때문에 선거전 노심초사했음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같은 이름의 후보자도 있었는데요.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김정은 후보자는 당선엔 실패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색이름의 후보자들 살펴봤는데요. 당선된 분들은 눈길을 끈 만큼
앞으로 국정운영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