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일찌감치 문을 열었습니다.
집과 가깝고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때 이른 더위를 쫓습니다.
물밖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만 가득합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경기 남양주시
- "아이들이랑 오랜만에 물놀이 나왔는데요.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물도 깨끗하고 미끄럼틀이랑 여러 가지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한 달 빨리 문을 연 도심 속 물놀이장입니다.
의정부시의 이 물놀이장도 이달 새로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용민 / 의정부시 수질관리팀 주무관
- "낙양 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물놀이장으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경기도 내 22곳의 물놀이장이 이미 문을 열었고, 나머지도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위생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수질 검사와 용수 교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