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진=MBN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처가와 게임 개발사 넥슨 사이의 부동산 거래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우 전 수석의 아내를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어제(13일) 전해졌다.
서울고검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모 씨를 소환해 2011년 3월 넥슨이 우 전 수석 처가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20번지 일대 토지 4필지와 건물을 1천300억여원에 사들인 정황을 캐물었습니다.
2016년 조선일보는 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 간의 거래 사실을 보도하며 넥슨이 우 전 수석에게 모종의 특혜를 기대하며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우 전 수석의 개인회사 비리 의혹 등과 겹쳐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과
'검찰 수사가 미흡하다'는 시민단체의 항고를 받아들여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최근 넥슨 지주회사 NXC 김정주 대표와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