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가상화폐 유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11일 "어제 새벽 코일레일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코인레일을 방문해 서버 이미징(복제)으로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유출은 가상화폐 거래소 내에 있는 고객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가상화폐 보관소)이 해킹을 통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간 것을 의미한다.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 기준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이며 국내 기준 7위다.
코인레일 측이 주장하는 해킹 피해액은 약 400억원으로 추정
국내 기준 가상화폐 유출 피해는 이번이 5번째다. 지난해에만 빗썸·코인이즈·유빗 등 거래소 4곳에서 가상화폐가 해킹 사건이 벌어졌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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