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반도 대운하 논의를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대운하 사업에 대한 홍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예정됐던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연기했습니다.
국토부는 당초 오늘 정 장관과 출입 기자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지만,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자칫 대운하에 대한 논란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정부 부처간 입장이 조율될 때까지 대운하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