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50분쯤 경남 거창군 남상면 88고속도로 대구방향 113km 지점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고속도로 공사 관계로 정차중인 4.5톤짜리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승용차 및 화물차량 등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9살 조모씨가 중상을 입어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언제나 주의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천장에서 드릴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 사고로 47살 서모씨가 양쪽 눈과 팔 등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오래된 건물이나 공사장 주변 지나실 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한 건물의 옥상 난간 일부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물 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떨어진 난간 길이가 3.9m 나 됐는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다시 붕괴될 것을 우려해 출동한 구조대가 건물 주변에 파이어라인을 설치했습니다.
공장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경남 마산시 회원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나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할 당시 벌써부터 공장 지붕위로 큰 화염이 분출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목격자에 따르면 실내 전등을 켜 놓은 상태에서 출입문도 잠그지 않은 채 저녁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70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3601번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141명을 구조하고 3322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