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침체한 경북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제와 복지에 초점을 맞춘 후보들의 공약을 심우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신산업 육성, 의학·생명 산업, 전략 소재 벨트 조성을 5대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 무드에 맞춰 경북을 북방경제 전진기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중기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 "땅으로 바다로 하늘로 북방경제의 전진기지로 경북이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저 오중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투자 유치 20조 원,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이 핵심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농업인 월급제 등을 통한 부자 농어촌과 동해안 발전 프로젝트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 "일자리를 여러 군데 만들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문화관광 산업입니다. 그리고 농업도 우리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신혼부부 1억 원 지원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중학교 의무급식을 비롯해, 공장용지 무상임대와 기업인 우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청년수당 도입과 어린이 무상의료, 청년농어민 기본소득제 도입 등 복지에 중점을 뒀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