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대형 건설현장이 붕괴원인' 의혹 규명 차원
용산 상가건물 붕괴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건물 주변 도로 밑을 탐사하는 작업이 오늘(5일)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시 안전총괄본부와 소방재난본부,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사고 건물 주변 도로 4.5㎞ 구간에서 공동 탐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탐사는 지표투과레이더가 설치된 특수차량 2대를 동원해 2시간가량 진행됩니다.
붕괴 상가의 일부 상인들은 사고 원인으로 주변 대형 공사장의 발파작업 등을 지목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도 사고현장 주위에 공사현장이 많아 지반에 진동이 많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사고 건물의) 벽돌이 엇나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공동 탐사도 이 같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변 대
서울시 관계자는 "어제 사고현장에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감식을 진행한 합동감식단이 주변 도로에 공동이 있는지 살펴보자고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