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4층짜리 상가건물 붕괴사고 원인에서 폭발이나 화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4일 용산 사고 현장에서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정밀감식을 했다. 합동감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서울지방경찰청 화재감식팀, 서울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에서 45명이 참여했다.
합동감식팀은 우선 붕괴 전·후 건물 사진 등 기초 자료를 공유한 뒤 건물 잔해를 살펴보며 붕괴가 시작된 지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현장 감식을 끝낸 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원인은 현재까지 알 수 없다"며 "폭발 또는 화재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붕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
앞서 3일 오후 12시 35분께 4층짜리 상가건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순식간에 완전히 붕괴했다.
1966년 지어진 이 건물은 연면적 301.49㎡ 규모로, 1∼2층은 음식점이었고 3∼4층은 주거공간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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