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한 외식업, 숙박업소, 출판사, 렌탈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27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문배달을 통해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피자전문점·카페 등 외식업체, 호텔·리조트 등을 조사한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수집과정이 적정한지, 보존 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파기하고 있는지, 업무 위탁 때 수탁사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는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대상 업체를 온라인으로 사전점검한 다음 점검 1주일 전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하면 즉시 개선하도록 한 다음 과태
지난해 생활·숙박·임대분야 점검은 외식업체, 호텔, 출판사, 렌탈사 등 총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 18개 업체에서 총 21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된 바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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