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51개 대학 출신 130명이 최종합격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1일) 오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자는 취지로 2005년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시험은 4년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울을 포함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 80명·기술 50명이며, 111개 대학에서 추천한 498명 가운데 선발했습니다.
합격자 성별은 남성 60명(46.2%), 여성 70명(53.8%)입니다.
인사처는 지역 간·대학 간 서열화를 부추기고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지역별, 대학별 합격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고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하고,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됩니다.
지역인재 7급 선발 인원은 2005∼2009년 매면 50명, 2010년부터는 해마다 계속 늘려 작년까지 총 985명을 뽑았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