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일반계고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전국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강남구 일반계고 졸업생들이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재수를 많이 선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5월 31일 공시된 2018년 5월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특성화고 제외, 일반고+특목고+자율고) 대학진학률은 77.2%로 2017년 76.9%에 비해 0.3%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서울 일반계고 대학진학률도 2018년 60.7%로 전년도 60.5%에 비해 0.2%포인트 소폭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일반계고 대학진학률은 2018년 46.7%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2017년 48.8%와 비교해도 2.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일반계고의 졸업생 진로 현황에서 기타 유형으로 구분되는 것은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은 경우로 대체로 대입에 재도전하는 재수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8년 기타 비율이 37.4%로 2017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지만, 강남구는 2018년 기타 비율이 53.0%로 2017년보다 2.2%포인트 오히려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서울 강남구 일반고교의 대학진학률이 낮은 것은 학생부중심 전형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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