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째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임한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에 이어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한 산업부 공무원 출신들이 줄줄이 공직에서 퇴출되고 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청와대에 문 사장의 면직을 제청, 문 사장은 청와대 면직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퇴임할 예정이다.
2017년 3월에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2010년 3월까지다.
산업부는 문 사장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산업부 내부에서는 문 사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개발 업무를 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부
산업부는 임기를 약 6개월 남긴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광물자원공사의 통폐합 등을 이유로 면직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