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세대 공급을 위한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주변 시세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물량이다.
이 공모사업은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도시계획 변경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5월 1차 공모에서는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2개 사업장, 1627세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계획 협의 중이다.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2000세대의 민간제안형 사업을 추가로 모집하고, 2차 공모 결과에 따라 3차 공모 또는 수시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공모 공고는 오는 31일 주택도시보증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7월 25~27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8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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