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가격이 업체별,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요금(2주 기준)은 일반실 234만원, 특실 30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전년 대비 17만원(5.6%) 늘어난 314만원, 특실은 54만원(13.2%) 증가한 462만 원이었다. 이는 201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1%)보다 훨씬 큰 증가 폭이다.
서울 지역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중 가장 비싼 요금은 960만원, 특실은 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가격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과 전남으로, 일반실 이용가
전국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 편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산후조리원은 강남구와 강동구에 몰려 있고 용산구, 관악구, 광진구, 마포구, 성북구, 양천구 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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