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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1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일자리대전'에 많은 취업준비생이 참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체감실업률이 1년 넘게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개월 간 연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근 5개월은 통계청이 2015년 1월 고용보조지표3을 공식 발표한 이후 해당 월 기준 가장 높았다.
작년 12월에는 10.8%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높았고 올해 1월에는 11.8%(2015년 1월과 같은 수준)로 전년 동기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이후에는 올해 2월 12.7%(전년동월 대비 0.5%p↑), 3월 12.2%(0.8%p↑), 4월 11.5%(0.3%p↑)의 분포를 보였다.
고용보조지표3이 최근 13개월 간 상승을 지속한 것과 달리 실업률은 등락을 반복했다.
경제활동 인구조사에서는 1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간주된다.
하지만 장기간 일을 구하지 못해 구직 활동을 포기한 이들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므로 실업률을 계산할 때 이들은 제외된다.
따라서 일자리를 찾는 취업준비생이 느끼는 취업난 수준과 실업률이 보여주는 수치 사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에 따라 고용보조지표3은 실업률보다 경제 주체가 느끼는 일자리 상황을 비교적 잘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고용보조지표3이 고공 행진한 것은 고용 시장의 상황이 보기 드물게 심각해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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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연합뉴스] |
실업자 외에도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원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자(시간 관련 추가
[디지털뉴스국 표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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