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87)의 첫 재판이 오는 28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이 28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제202호 법정으로 확정됐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 판사 심리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8일 전 전 대통령에게 법정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3일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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