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크로키' 남성 모델 사진의 유포자가 동료 여성 모델로 밝혀진 가운데, 피해자가 '워마드' 회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 남성 모델 A 씨가 워마드 회원 두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소장에 '워마드' 회원으로 활동한 두 명이 A 씨를 특정해 성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2차 가해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워마드'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불가피
한편, 사진을 유출 시킨 사람은 현장에 있던 여성 동료 모델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10일)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모델 중 한 명인 안 모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