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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경북 구미시는 10일 환경미화원을 뽑는 체력검정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10명을 뽑는 자리에 172명이 응시하면서 경쟁률은 17.2대 1을 기록했다.
구미시 환경미화원의 초임 연봉은 4100만원이다. 시와 공무원 노조의 임금협상이 조만간 끝나면 4200만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승진이 없지만 군경력을 인정받고 30호봉(30년)까지 임금은 꾸준히 오른다. 10년차 환경미화원 연봉은 같은 연차 7급 공무원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자녀의 고교·대학 등록금 또한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시에서 부담한다.
올해 응시자 172명에는 여성 지원자 15명도 포함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6명, 30대 72명, 40대 66명, 50대 8명이었고, 최고령자는 58세 남성이었다.
구미시는 이중에서 13명을
문창균 구미시 청소행정과장은 "급여가 많은 데다 직업 안정성, 다양한 복지로 매년 환경미화원 응시자가 몰린다"며 "특히 여성 응시조건 완화로 여성미화원 채용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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