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8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서부 깐차나부리의 한 호텔에 은신 중이던 한국인 A씨(54·남)와 부인 B씨(54·여)를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한국과 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현지에서 호텔과 상가 등이 입주할 건물을 '코리아 타운'으로 조성한다고 속여 2억바트(약 68억원) 가량
피해자들은 상가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태국으로 건너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앞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기 수법으로 14억 원을 챙긴 뒤 태국으로 출국해 2005년 7월부터 13년간 은신해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