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앞으로 교통, 환전, 통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시 관내 병원과 사전 예약된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사전 예약한 외국인 환자는 공항에 도착해 치료 후 돌아갈 때까지 공항영접, 환전, 로밍서비스, 이동, 환송, 통역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인천 소재 62개 병원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업자로 선정된 에어맨과 멋진콜밴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일부는 인천시가 지원한다. 인천시는 전체 비용의 50% 이하에서 1회당 최대 5만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가 인천 의료관광에 대해 가질 첫인상으로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인천 이미지 향상을 통해 인천 의료기관 재방문, 주변인 소개 등의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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