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평화영화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열린다.
영화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부산평화영화제는 2014년부터 공모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934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예심을 통과한 13편의 작품을 공식경쟁 부문에서 상영한다.
부산평화영화제는 비폭력, 인권, 반전, 생명존중 등 평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영화로 소개한다.
올해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너, 나, 우리'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개막작으로 우리 민족의 화해를 염원했던 작곡가 윤이상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윤이상 In betwee
영화제 기간에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 인종 혐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카운터스', 정일우 신부의 감동적인 일화를 다룬 '내 친구 정일우' 등 주요 초청작도 상영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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