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다는 이유로 흑인 청년 두 명이 경찰에 체포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는데요. 피해를 입은 청년들이 스타벅스 측으로부터 대학 수강료와 별도의 위로금을 받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청년들은 필라델피아 시 당국과 단돈 1달러, 우리 돈으로 천 원씩만 받고 소송을 내지 않기로 합의했는데요. 대신 시 재정에서 2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의 흑인 청년사업가들을 지원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장애아동 입학 차별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발음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학교가 입학을 거부한건데요. 아이는 추첨을 통해 학교에 입학할 자격을 얻었지만, 학교는 아이의 언어장애를 문제삼았습니다. 교장은 학교에 특수교사가 없다며 아이의 입학을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고 부모는 주장했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수교육 대상자라도 사립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법적 권리가 있다며 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약품 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지난달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간호사는 약물중독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또 다른 간호사는 마약류를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기도 했지만, 다른 간호사의 제보가 있을 때까지 의료원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5개월이 지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책임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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