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고자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 차 9일 당일치기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의 방일은 취임 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선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6년 5개월 만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후,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약 2년 반 동안 개최되지 못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각각 참석할 예정인데, 회담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아베 총리와 별도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정상회의 뒤 아베 총리와 따로 만나 회담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일 관계 및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과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 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