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최근 5년간 직장 내에서 신체·정신적 폭력이나 따돌림, 강요 등의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2회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10명 중 1명은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변했다.
유형별로는 폭언과 강요 등 정신적인 공격으로 인한 괴롭힘(24.7%)이 가장 많았다. 업무에서 소외시키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 등의 조직적 따돌림도 16.1%나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신입 직원들도 적지 않다.
통계청이 지난 3년간 전국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퇴사인력을 조사한 결과 입사 1년 차 신입 직원(이직 1년 차 경력사원 포함) 중 퇴사자는 10만7306명(37.6%)이었다.
이 중 49.1%는 '조직·직무적응 실패'를 퇴사 이유로 꼽았다.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신입 직원이나 비정규직 노동자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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