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해역에서 피랍됐던 국민을 구출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의 함장인 도진우 부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를 받았습니다.
문무대왕함은 3월 28일, 마린711호 피랍 직후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니만 해역으로 출동했습니다. 이후 지난 15일 기니만에 도착해 작전을 수행했고, 이날 군 당국은 선원 3명의 신병을 확보해 선사가 있는 가나로 호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납치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한 도진우 함장과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진우 부대장과의 통화에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환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준 도 함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26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장병들은 잘 지내고 있냐"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도 함장은 "저희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주신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낯선 작전 환경 속에서 장기간의 작전을 수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어려움은 없었나"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도 함장은 "서아프리카에서 작전을 수행한 게 처음이라 정보획득 등에서
이어 문 대통령은 "장병 모두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한다는 얘기를 전해달라"며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선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건강하고 무사히 돌아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