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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정상수/ 사진=사우스타운 |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래퍼 정상수가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 일산 동부경찰서 측은 어제(25일)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112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수의 수사와 관련 동부경찰서 측은 “현재 기초적인 초동 조치는 완료된 상황”이라며 “고소인의 보충 조사 진술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정상수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정상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고 여성과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이 잠에서 깬 후 성관계를 맺었다. 강제성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신고자를 상대로 보충 조사를 시행,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정상수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상수는 최근 1년 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폭행, 난동 등 다섯 차례의 물의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신림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정상수와 신고자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한편, 정상수는 중학교 때부터 힙합을 즐겨 듣던 중 2008년 부산의 한 교회에서 크리스천 힙합그룹 PTL로 힙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 '트루먼 쇼(Truman Show)'를 발표한 그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