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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되는 논산-부산 노선도 [지도제공 = 국토부] |
새로 신설되는 3개의 고속버스 노선은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을 잇는 노선으로 지역 수송수요에 대응하고 환승 불편해소 차원에서 인가됐다.
우선 국내 최대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시는 입대 장병 및 면회 등 유동인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논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해 입·퇴소 시 장병 및 가족들 상당수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신규 직통 노선 개설로 1시간 정도 단축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영동권 국제공항 수요에 대응차원에서 인가됐으며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해 강원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인구수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삼척 등 강원도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했다. 이번 수원-삼척 노선 신설로 강릉에서 환승해야했던 불편 해소와 함께 소요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계획이 변경된 32개 노선은 혁신도시 이용객 편의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및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을 위해 신청된 것으로 노선 분할 및 중간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을 허용토록 인가했다.
기존 대구-광주(1일 18회 운행)중 일부를 분할해 대구-신서혁신도시-광주 노선(1일 2회)으로 운행하고, 전주-부산 노선의 경우 또한 새로 전북혁신도시를 중간정차지로 추가해 전주-전주혁신도시-부산(1일 12회 운행)을 잇는 노선으로 변경된다.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주중·주말의 수송수요 차이에
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4월 27일자로 운송사업자에게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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