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미투(#Metoo) 고발이 나왔습니다.
13일 트위터에는 "이제야, 드디어 전통예술원에서 터졌다는 반응이구요"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어 "정말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의 적극적인 대응 및 조치를 바랍니다. 왜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나요. 왜 가해자가 얼굴 붉히지 않고 숨을 필요도 없는 세상인가요"라며 따끔한 말도 덧붙였습니다.
글과 함께 현재 학교 안에서 유포되는 사진 7장도 올라왔습니다. 사진에 기재된 가해자는 무용과 객원교수 최 모씨의 실명이 언급됐습니다.
피해자들의 고발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너 같이 더러운 X은 줘도 안 먹는다" "이 더러운 X" "나에게 상납하겠냐" "XX하지마라 이 XXX야" "내 것도 엄청 커 만져봐"등 성추행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이어 또 다른 글에서 "제보 릴레이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학교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고, 도리어 이런 제보들을 떼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RT부탁드려요"라며 누리꾼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현재(15일) 1만 명이 넘는 트위터 회원들이 해당 내용을 리트윗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