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의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한 '매경 원아시아 포럼'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인 에코델타시티를 미래도시로 개발하는 새로운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 강서구의 에코델타시티입니다.
219만㎡ 부지에 스마트도시가 건설됩니다.
도로와 건물, 지역 내 모든 공간을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으로 입체적으로 연계하는 미래도시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이상적인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이데아 시티'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가상공간 '이데아 시티'에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모아 도시를 설계하고, 최적의 조건을 갖춘 가상도시를 현실에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부산이 발전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결국은 이데아 시티를 상장시켜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으고, 투자한 시민과 기업은 암호화폐를 받아서 도시에 발생하는 가치를 공유하면…."
미래도시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같은 첨단기술이 적용됩니다.
▶ 인터뷰 : 오성목 / KT 사장
- "(5G는) 광대역, 엄청난 데이터 용량과 많은 장치를 연결하는 초연결, 초저지연을 통해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를 연결하는…."
부산시도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를 '이데아시티' 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