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광화문 광장입니다.
조성 당시부터 양쪽에 차로가 들어서는 바람에 세계에서 가능 큰 교통섬이라는 비판이 많았죠.
그래서 서울시가 지난해 전문가들에게 개선안을 맡겼는데, 광화문 광장 주변의 10차선 도로를 모두 없애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편하게 걸어다닐 엄청나게 큰 광장이 탄생하니 좋기는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자그마치 5천억 원이나 든다는 계산이 나온 거죠.
올해 서울시 예산 40조 원의 1%남짓이나 되는 금액입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그 비용의 5분의 1인 995억 원으로 또 다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오는 2021년이면 확 달라진 광화문광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