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로또 1등 당첨복권을 잃어버렸다는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20분께 112상황실로 "로또 1등 20억에 당첨됐는데 옆 사람이 복권을 들고 달아났다"는 내용으로 남성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이 위치 등을 물어봤지만 남성은 다소 횡설수설 하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지구대와 형사 당직팀 등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신고 전화가 걸려온 기지국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며 발신번호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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