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오늘(5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나무사랑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MBN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나무'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특히 '감나무'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를 깜짝 놀라게 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나무와 꽃을 사랑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결혼 후 마당에서 감나무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 감이 열리지 않자 문 대통령은 나무를 잘라버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그날 이후 남편이 감나무 주변에서 잎을 만지며 혼자 중얼거리더라"면서 "그런데 그해 가을, 새빨간 감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감나무에 대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잘못하면 잘려나가니 어서 힘을 내라”라고
2012년 8월 17일에 방영된 이날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의 만남부터 연애까지의 스토리, 김정숙 여사의 특별한 내조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당시 유쾌하고 쾌활한 김정숙 여사와 문 대통령의 러브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