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주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선원 11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7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재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바다에 떠 있는 선박 한 척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4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선원 11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고, 모두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대부분 불에 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컨테이너 구조물을 둘러싸고 화재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종로구의 무허가 건축물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경찰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흠뻑 젖은 남성이 바닥에 누워 있고,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유명 빌딩 앞에서 30대 김 모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누군가에 의해 구조된 김 씨는 구조대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제공 : 서귀포해경 종로소방서 해운대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