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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사 내 삼진어묵 매장 [사진 = 연합뉴스] |
부산역 역사에 매장을 열었던 삼진어묵은 높은 임대료 문제로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당시 코레일유통은 77㎡에 불과한 삼진어묵 매장의 월 임대료를 세계최고수준인 뉴욕5에비뉴(뉴욕 쇼핑의 중심지) 보다 높은 수준인 약 3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저매출액 기준을 둬 실제 매출액이 최저매출액보다 높은 경우 실제매출액을 기준으로 임차수수료를 산정하면서도 실제매출액이 최저매출액보다 낮을 때엔 최저매출액을 기준으로 임차수수료를 산정하는 등 임대인 위주의 일방적인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해 왔다.
그동안 코레일유통과 관련한 피해사례를 확인한 부산시는 삼진어묵 뿐만 아니라 입점 후 최저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고 폐점하는 등의 업체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업체의 보호와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작년 7월 공정위를 직접 방문해코레일유통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부산시의 공정위 조사요청 이후 부산여성소비자연합 등 시민단체도 공정위에 추가적인 조사요청을 했다.
부산시의 조사요청 이후 8개월이 지난 올해 3월 공정위는 그동안 코레일유통의 불공정 약관을 전반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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