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 씨(59)를 이르면 금주 중 소환해 조사한다.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인 A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금주 중 김씨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씨의 상황에 따라 출석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김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김씨는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씨가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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