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자정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사상했습니다.
불은 단층 짜리 연면적 80제곱미터 규모의 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진화작업 후 인명 검색 과정에서 52살 A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대피한 A 씨 어머니는 얼굴에, 형은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고 한다"면서 "불이 난 상황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