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공을 넘겨받은 국회에서는 여야 3당 교섭단체가 내일부터 개헌안 협상에 돌입합니다.
▶ MB, 검찰 조사 거부…"불공정 수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방문조사에 나섰지만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안희정 "참회 뜻에서 불출석"…모레 심사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심문을 취소한 법원은 모레(28일) 오후로 기일을 다시 잡았습니다.
▶ 볼턴 "바로 비핵화 본론"…시간벌기 경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미북 회담과 관련해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에 회담을 활용할 수 있다며, 바로 비핵화라는 본론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악 미세먼지에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으로 수도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일도 발령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모레부터나 '보통'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 관세는 피했지만…대미 철강 수출 30% 감축
한미 FTA 개정 협상 결과,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수출 물량을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농업 시장 추가 개방 등은 제외돼 최악은 피했지만 곳곳이 암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