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25일)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지만, 나들이 나서는 데는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이 미세먼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은 어제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올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건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까지 다소 높다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