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날이 따뜻해지려고 하니 역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아침부터 공기가 무척 탁한데요.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수연 캐스터, 지금 농도가 아주 높은가요?
<1>네, 대기가 정체되면서 밤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3마이크로그램, 강원이 63, 경북이 60마이크로그램 등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안 하시는 게 좋겠고요. 바깥 활동을 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역시 봄이 되니 미세먼지 소식이 더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퇴근길에 황사용 마스크를 꼭 써야겠네요. 조수연 캐스터, 날은 포근하죠?
<2>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한낮에 서울이 14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높겠고요.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따스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위성>현재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고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껴있습니다.
<중부>오늘 낮까지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남부>종일 하늘은 맑겠지만, 옅은 안개와 함께 먼지가 뒤엉켜있어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전이 16도, 대구가 18도로 어제보다 더 온화하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내내 맑고 따뜻하겠고요.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