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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3.2평 독방에서 첫 밤…이 시각 서울동부구치소

안병욱 기자l기사입력 2018-03-23 07:10 l 최종수정 2018-03-23 07:16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곧바로 수용복 착용 등 입감절차를 마치고, 3.2평 독방에서 첫 밤을 보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
안병욱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약 7시간 전인 오늘 새벽 0시 18분 이곳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약 15km 정도 떨어진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한 지 17분 만에 도착한 건데요.

검찰이 보낸 검은색 승용차를 탄 이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에 대해 체념한 듯 담담하고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에 도착하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던 시위대가 차량을 향해 계란을 던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동부구치소 주변에 수십 명의 취재진만 있을 뿐, 경찰 병력과 시위대는 보이지 않고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일반인들과 같이 신원확인과 개인 물품반납, 수용복 착용 등의 입감절차를 거쳤는데요.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11㎡, 약 3.2평 규모의 독방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방에는 관물대와 접이식 침대, 세면대와 변기, TV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통 서울중앙지검이 구속하는 주요 사건 피의자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지만, 이미 서울구치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어 이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또 동부구치소가 지난해 9월 문을 연 최신 교정시설이고, 이 전 대통령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에서 검사들의 방문조사를 받는 한편, 자신의 변호인들을 접견하며 4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재판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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