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영등포구 영원중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영원중학교] |
이날 영원중 교사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관련된 폭력 사건이나 성폭력 문제를 교육청 차원에서 조사·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에 교육감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학교폭력 사건을 학교 내 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조사·처리하다 보니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해서는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하는 한편, 성폭력 사건과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동감한다"며 "국회의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개선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영원중 교사들은 갈수록 악화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체육 수업
이어 형식적인 공문서를 감축시키고 업무 처리를 간소화 함으로써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효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