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하는 말이 진실일까요.
결국 법정에 가서나 가려질 일로 보입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처가 엄청난 특혜를 요구했다는 박수현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전처는 그저 해본 말이라는 식으로 대응했습니다.
공천 특혜 논란을 떠나 이번 일의 근본적인 부분은 박 후보의 여자관계 여부입니다.
박 후보의 전처는 내연녀를 특혜 공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박 후보 측은 당 살림을 도맡은 분을 겨우 영입했다고 반박합니다.
박 후보가 만난 여성의 수도 주장은 엇갈립니다.
전처는 내연녀가 총 4명이다, 박 후보 측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이성과 교제하는 것은 불륜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전처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한 상황.
전처 측에서는 아직 어떻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진실은 법정에서나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