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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전북 익산경찰서는 김 모씨에게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께 익산에 위치한 성당에 들어가 25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당 인근 폐쇄회로(CCTV)와 현장 지문을 토대로 김 씨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훔친 저금통 안에는 연말을 맞아 북한 동포들에게 보낼 동전이 들어 있었다.
이러한 절도 행각은 천주교 성당과 원불교 교당 등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훔친 500만원 상당의 돈은 대부분 성인게임방 등에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에 "돈이 어떤 용도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주거가 없는 점과 재범 우려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며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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