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융·복합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개편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사업은 대학이 개발한 특허·기술 중 사업화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기업체에 이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18개교를 선정해 평균 7억원(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허·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가 기술을 이전받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제품이나 공정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대학이 미리 파악해 개발하는 방식이 된다.
또 대학간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했던 기술이전도 프로젝트 기반으로 바꿔 각 대학이 필요에따라 협업을 하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의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면 신산업 창출 기반이 늘어나고 대학도 재원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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