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고 작은 재난이 일어나면서 안전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재난에 취약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김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건물이 크게 흔들리자 재빨리 식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계속되는 흔들림에도 침착하게 머리를 보호하며 기다립니다.
지진이 멈추자 머리를 손으로 가린 채 탈출 훈련합니다.
지진 상황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 대피 요령을 배우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진도 5.0의 지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바닥이 심하게 흔들려, 중심을 잡고 제대로 서 있기 힘듭니다."
▶ 인터뷰 : 고현경 / 서울 정릉동
- "직접 몸으로 체험을 해보니깐 앞으로 위험한 일이 생길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안심 재난체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은 화재와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행동요령을 배웠습니다.
▶ 인터뷰 : 이희순 / 광나루안전체험관장
- "여성이 재난 교육의 기회라든지, 대응능력이 많이 부족…. 안전교육을 받고 재난체험을 하신다면 가족을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체험교육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개인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