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고은 성추행 목격…나는 방관자였다"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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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시인 /사진=MBN |
고은 시인이 영국 가디언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충격적인 내용의 성추행 목격담이 다시 나왔습니다.
시인 박진성 씨는 어제(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인은 지난 2008년 4월 한 대학교에서 주최한 강연회 후 고은 시인이 자신의 옆에 앉은 20대 여성의 팔과 허벅지를 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은 시인이 여성 3명 앞에서 바지 지퍼를 열고 신체 특정부위를 보이고, 다시 자리에 다시 앉아 '너희들 이런 용기 있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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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시인 성추행 추가 폭로/사진=MBN |
박 시인은 "저 역시 방관자로서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쓴다"며, "고은 시인의 진정한 사과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고은 시인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되는 성추행 목격담에 고은 시인이 다음에 보일 행보는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