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별로 살펴보면요. 더불어민주당의 김현 대변인은 "대북특사단은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파견을 환영한다"는 의견을 내비쳤고요. 민주평화당의 이용주 원내 대변인 또한 대북특사에 대해 환영한단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대북특사에 대해 비판했는데요. "비핵화 전제 없는 대북특사는 북핵개발 축하 사절단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른미래당의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국정원장이 포함된 건 유감이나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의 직접적인 대답을 듣고 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대북특사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견을 더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 완성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특사 경험이 있는 박지원 의원은 어떤 의견일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특사 경험이 있는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이 특사여야 한다는 점에서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대북 특사로 최고의 명콤비다"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