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죠.
국민 여론은 이미 구속 수사로 무게추가 기운 것 같습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전 대통령 구속수사 찬성 답변이 67.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구속 수사를 원한다는 겁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6.4%로 찬성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반대 의견이 44.3%로 유일하게 찬성보다 4.3%포인트 높았습니다.
검찰은 여론을 의식하지 않고 막바지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중순쯤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